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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리스와 슈퍼 리치와의 사랑, 바텐더와 할리우드 최고 무비 스타와의 결혼 같은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법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현실에서 가능할까요? 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반인, 아니 그보다도 더 가진 것 없는 여자가 할리우드 최고 대스타와 만나 사랑을 이루고 결혼을 하게 된 거짓말 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모았습니다. '바텐더, 미용사, 스튜어디스 등등, 일반인과 결혼한 할리우드 스타들 10' 함께 보실게요.


 

 1  크리스찬 베일

시비 블라직은 박봉의 모델 일을 거쳐 메이크업 아티스트 일을 하다 위노나 라이더의 개인 비서로 일하는 할리우드의 그저 그런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크리스천 베일과 위노나 라이더는 1994년 영화 '작은 아씨들'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했는데, 그런 크리스천 베일에게 위노나 라이더는 자신의 비서였던 시비 블라직을 소개시켜 소개시켜줬고, 2000년 2월 29일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부모님을 포함해서 세 명의 누나들 대부분이 이혼을 했던지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주 부정적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크리스찬 베일의 생각을 바꾼 사람이 시비 블라직이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18년이 넘게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고 여전히 단란한 가족을 꾸리고 있으며, 크리스찬 베일은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은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무엇보다도 가족이라며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2  제리 사인필드

제리 사인필드가 누구나구요? 지난 2017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매거진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유명인 100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그 중 영화나 TV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할리우드 유명인 1위가 바로 시트콤 미드 '사인필드'의 스타 제리 사인필드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프렌즈'의 인기에 밀려 다소 인기가 떨어지긴 하지만, 2002년 TV 가이드 선정 역대 최고의 드라마 1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1990년대를 지배한 최고의 드라마 1위, 방영 당시 슈퍼볼 광고료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광고료가 책정되었던 미드 등등, 미국 현지에서는 '프렌즈'의 인기를 뛰어넘는 최고 인기의 시트콤의 타이틀롤 배우가 바로 제리 사인필드로 가진 재산만 1조원 이상으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할리우드 미디어 엔터테인먼터의 최고 갑부 배우 중의 한 명인 제리 사인필드가 지금의 아내인 제시카 스칼라를 만난 곳은 1998년 뉴욕의 리복 스포츠 클럽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이었다고 합니다. 토미 힐피거의 중역이었던 제시카 스칼라는 제리 사인필드의 굉장한 팬이었다고 하는데, 제시카 스칼라는 심지어 당시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었지만 사인필드와 사랑을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1년 후에 결혼을 했고, 3명의 아이를 낳고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3  빈스 본

배우 빈스 본은 존 파브로 감독의 이름을 할리우드에 알린 1996년 영화 '스윙어즈'의 성공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웨딩 크래셔',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 '인투 더 와일드', '핵소 고지'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만, 하지만 무엇보다도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 전 남자 친구로 더 유명하죠. 


빈스 본은 지난 2006년 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에서 만나 연인이 되었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별한 후에 다른 여자를 만나 2010년 고향 시카고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바로 그 여자가 지금의 아내인 카일라 웨버로 캐나다 출신 미녀 부동산 중개업자였다고 합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씩 낳고 지금도 아주 잘 살고 있죠. 


 

 4  토비 맥과이어

토비 맥과이어의 아내 제니퍼 마이어는 보석 디자이너이자 토비 맥과이어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장을 지내기도 했으니 평범한 일반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배경이겠지만, 그녀 자신이 셀렙은 아니었죠. 어떻게 보면 그저 좋아하는 스타와 결혼에 골인한 평범한 여자였을 뿐이겠네요.


 

 5  니콜라스 케이지

니콜라스 케이지의 결혼은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져 있죠. 2004년에 현재의 부인인 앨리스 킴을 그녀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하며 국내 네티즌들에게 케서방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난 2016년 1월 두 사람은 12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는데, 이혼 이유는 앨리스 킴이 니콜라스 케이지가 집을 비운 사이 한 술집 매니저를 집으로 불러들이는 등 외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타까운 신데렐라 스토리의 결말이네요.


 

 6  코난 오브라이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2000년 '레잇 나잇 위드 코난 오브라이언' 토크쇼의 카피라이터였던 아내 리자 파웰과 사랑에 빠져 1년 6개월의 연애 후 2002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리자 파웰의 미모에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청혼도 참 멋지게 한 것으로 유명해요. 여자 친구였던 리자 파웰과 여행을 갔다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저녁 시간이 되어갔는데, 리자 파웰이 "우리 이제 뭐할까? 저녁이나 먹을까?"하며 코난을 바라보니, 코난이 코트에서 반지를 꺼내 "결혼하는 것은 어때?"라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해요. 

 


 7  패트릭 뎀시

패트릭 뎀시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져주었던 미용사와 결혼을 했습니다. 1994년 LA 인근에서 헤어샵을 운영하던 질리언 핑크는 패트릭 뎀시가 자신의 헤어 살롱에 예약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당시 패트릭 뎀시는 '그레이 아나토미'가 막 뜨면서 최고의 스타가 되었으니까요. 


근데 진짜 패트릭 뎀시가 커트를 하러 살롱에 들어왔을 때 얼마나 놀랐을까요. 두 사람은 이윽고 사랑에 빠졌고, 1999년 패트릭 뎀시는 첫 번째 아내 록키 파커와 이혼 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첫 번째 아내도 자신의 매니저였습니다. 


패트릭 뎀시와 질리언 핑크는 결혼 이후 쌍둥이 아들과 딸을 낳고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2015년 별거에 들어갔지만, 이듬 해 법정에 신청했던 이혼 소송을 취소하고 다시 재결합을 한 상태입니다. 무명이었을 때도, 유명세를 얻었을 때도 모두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렸던 패트릭 뎀시였네요.


 

 8  켈시 그래머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트콤 중 하나인 '프레이저'의 주인공 켈시 그래머는 지난 2010년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3번째 아내 카밀 도나타치와 이혼하면서 무려 6,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7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게 됩니다. 

 

켈시 그래머가 이같은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한 이유는 당시 약혼 관계였던 4번째 아내 케이트 월쉬가 유산하는 아픔이 있었기 때문으로, 케이트 윌쉬의 상실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 부인과 이혼을 서둘러 매듭지으려 했던 것입니다.  


이후 켈시 그래머는 전 부인 카밀 도나타치와 이혼을 확정하고 나서 보름 후에 케이트 윌쉬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켈시 그래머가 그토록 사랑했던 현재 부인 케이트 윌쉬를 만난 곳은 비행기 안이었다고 합니다. 케이트 윌쉬는 영국인 스튜어디스였다고 하네요.


 

 9  맷 데이먼 

맷 데이먼은 아내 루치아나 바로소는 바텐더였습니다. 맷 데이먼은 2004년 영화 '붙어야 산다'를 찍으면서 마이애미에서 루치아나 바로소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2005년 12월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후 둘은 딱 붙어서 아이 네 명을 낳고 할리우드의 유명한 잉꼬부부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2005년 결혼 당시 루치아노 바로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알렉시아까지 있었는데, 맷 데이먼은 바텐더 일을 하며 싱글맘으로 어렵게 딸을 키우는 루치아노 바로소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며, 일반인과 사랑에 빠져 너무도 행복하다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카리브해에 있는 섬에 위치한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 로맨틱한 리마인드 웨딩을 하기도 했다는데, 정말 아내를 사랑하는 맷 데이먼입니다.


 

 10  줄리아 로버츠

마지막은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반대의 경우네요. 그리고 그 주인공은 자신의 히트작 영화 '노팅힐'의 기적같은 로맨스를 그대로 현실에서 재현해버린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입니다. 


할리우드 촬영 기사였던 대니 모더는 2000년 영화 '멕시칸' 세트장에서 줄리아 로버츠를 만났습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당시 영화배우 벤자민 브래트와 사귀던 중이었고, 대니 모더 역시 유부남이었습니다.


이윽고 영화 '노팅힐'에서처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대니 모더의 이혼이 최종 결정되었던 2002년 7월 4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쌍둥이 딸과 아들까지 세 명의 아이를 낳았고, 최근 몇 년간은 간간히 이혼설이 나오고도 있지만, 어쨌든 현실판 노팅힐 커플은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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