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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인기 스파이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홍보차 세 명의 주연 배우가 내한을 합니다.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를 포함, 헨리 카빌과 사이먼 페그인데요. 


그 중 '미션 임파서블 3'부터 스파이 기관 IMF 소속의 천재 IT 전문가가로 등장해서, 뛰어난 지략으로 톰 크루즈가 맡은 에단 헌트에게 큰 도움을 주는 벤지 던 역의 배우 사이먼 페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영국 최고 명문대 출신의 뇌섹남 

1970년 2월 14일 런던 인근 시골 마을 글로스터에서 태어난 사이먼 페그는 이른바 뇌섹남입니다. 브리스틀 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는데요. 


브리스틀 대학은 영국의 라이비리그라고 할 수 있는 러셀 그룹의 일원으로, 옥스포드, 캠브릿지, 에든버러 대학교와 함께 영국의 4대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대학으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를 12명이나 배출한 영국의 전통적인 명문대학입니다.



 2  영국 시트콤 '스페이스드'에서 맹활약

영국 내에서 사이먼 페그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작품은 영국 채널4에서 방영된 시트콤 '스페이스드'입니다. 지난 2008년 마블 '앤트맨' 시리즈의 작가 에드가 라이트와 '뜨거운 녀석들'에 출연한 작가 겸 배우 닉 프로스트가 사이먼 페그와 함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세상 사람 모두 좀비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없이 좀비 행세를 한다는 내용이죠. 


2008년 영국 영화 매거진 엠파이어 선정 '역대 최고의 TV 드라마 50'에 영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선정된 작품으로, 사이먼 페그는 '스페이스드'에서 제작, 각본, 주연 등을 맡아 꼴통 기질을 고루 고루 발산한 바 있습니다.



 3  '새벽의 황당한 저주'

영국 시트콤 '스페이스드'에서 맹활약한 사이먼 페그, 에드가 라이트, 닉 프로스트 3인방이 영국을 벗어나서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민 작품은 지난 2004년 제작된 좀비 코미디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입니다.


좀비 영화 팬들에게는 역대 최고의 좀비 코미디 영화로 손꼽히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감독이었던 에드가 라이트에게는 추후 마블 '앤트맨' 연출 자리를, 그리고 사이먼 페그에게는 '미션 임파서블 3' 이후 톰 크루즈와 함께 제작과 연출을 오가는 J.J. 에이브람스와의 인연이라는 선물을 안겨줍니다.



 4  '미션 임파서블'의 벤지 던

중국 출신의 할리우드 연출가 오우삼 감독의 명성에 오점을 남긴 '미션 임파서블 2' 이후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리빌딩을 위해 J.J. 에이브람스 감독에게 세 번째 시리즈 연출을 맡깁니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미드 '엘리어스'를 보고 단숨에 반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J.J. 에이브람스는 '미션 임파서블 3'에서 극중 톰 크루즈가 맡은 에단 헌트를 돕는 천재 IT 전문가 벤지 던 역에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를 선택하나 리키 저베이스가 배역을 거절하고, 결국 그 자리는 사이먼 페그에게 돌아갑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인상깊게 봤기 때문이었죠. 


이후 사이먼 페그가 맡은 벤지 던은 '미션 임파서블 3'에서부터 매력넘치는 감초 연기로, 씬 스틸러에서 주연급 조연, 그리고 이제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최고의 배역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5  '스타트렉' 시리즈의 몽고메리 스코티

사이먼 페그는 어린 시절부터 '스타워즈'나 '스타트렉'과 같은 SF 시리즈를 좋아했던 이른바 우주 덕후였습니다. '미션 임파서블'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할리우드 영화라면 바로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이었다는 것이 진심이었겠죠. 


그런 사이먼 페그에게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기회이자 찬스였습니다. 2009년 망해가던 '스타트렉' 시리즈의 할리우드 리부트를 맡은 감독이 바로 J.J. 에이브람스였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출연하며 J.J. 에이브람스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사이먼 페그는 뇌물을 먹여서라도 반드시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에 출연을 하고 싶었지만 무작정 들이밀 수는 없었죠. 



그런 사이먼 페그의 진심이 통했는지, 어느날 사이먼 페그에게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한 통의 이메일을 보냅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부터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수석 엔지니어 몽고메리 스코티 역을 맡을 수 없느냐는 내용이었죠. 


사이먼 페그는 출연료를 받지 않아도 출연하겠다며 흔쾌히 배역을 승낙했고, 사이먼 페그의 '스타트렉' 배역인 몽고메리 스코티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에서 제임스 커크, 스팍, 본즈, 술루 등과 함께 최고의 캐릭터 면모를 선보이게 됩니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카메오 출연 사이먼 페그


이후 이런 J.J. 에이브람스 감독과의 인연은 '스타트렉'에 이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사이먼 페그가 카메오 연기로까지 이어집니다. 바로 외계인 고물상 운카르 플럿 역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휴 잭맨 등의 카메오 출연을 압도하는 찰진 카메오였죠.


꼴통 시트콤에서 출발, B급 좀비 영화로 할리우드에 입성하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감초 연기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연기 커리어를 쌓은 후, 기어코 드디어 그토록 꿈꾸고 원했던 '스타트렉'과 '스타워즈'에 출연까지 한 배우 사이먼 페그! 덕심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싶지 않을까 싶은 진정 응원하고픈 양덕 승리의 아이콘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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